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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구주와 왕이신 우리의 하나님(통7) [To God the only wise]
6,013회
구주와 왕이신 우리의 하나님(통7)
To God the only wise 

작사 : 아이작 왓츠(Isaac Watts, 1674~1748)
작곡 : 제네바 시편가(Geneven Psalter)에서

위의 곡은 위에서 언급된 아이작 왓츠의 찬송시에 제네바 시편가의 곡조를 붙인 것이다. 위의 찬송시는 1707년에 출판된 왓츠의 “찬송가와 영가”(Hymns and Spiritual Songs)라는 찬송시집에 수록되어 있던 것이다. 찬송곡은 ‘성 미카엘’(St. Michael)이라고도 하고 ‘구 134편’(Old 134th)라고도 부르는 선율에 기초한다. 곡명이 ‘구 134’라고도 칭해진 것은 이것이 영국계 제네바 시편가(Anglo-Genevan Psalter, 1561)에서 시편 134편과 묶여졌었기 때문이다. 원래의 제네바 시편가(1551)에서는 시편 101편과 묶여졌었다. 영국의 오르가니스트 크로치(W. Crotch, 1775-1847)가 현재의 형태로 편곡하였다. 편곡되기 전의 제네바 시편가 선율은 현재 각 프레이즈의 윗박으로 나타나는 4분음(“구”, “우”, “땅”, “다”)과 마디 7의 “들”이 2분음으로 쓰여져 있었다. 또한 각 프레이즈의 마지막 음은 점2분음 때신 2분음으로 쓰여져 있었다. 즉, 각각 2분음으로 되어 있는 악구의 첫음과 마지막음이 4분음으로 이루어진 중간의 선율을 둘러싸는 식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아이작 왓츠는 “영국 찬송가의 개척자”로 불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사람이다. 영국에서 시편찬송만이 찬송의 전부로 불리던 시대에 태어난 그는 모든 백성이 창작찬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창작찬송가에 대한 개척의 문을 연 사람이다.
그는 1674년에 영국의 사우드햄프톤(Southhampton)의 개혁교도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교사였으나 영국국교와 다른 비국교도였기 때문에 자주 투옥되곤 하였었다. 고향에서 교육을 받은 왓츠는 1699년에 목사보(補)가 되었고, 1702년에는 런던의 독립교회 목사가 되었다. 그는 당시의 교회가 아무런 감각이나 생각도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시편을 중얼거리듯 낭송하는 것에 깊은 회의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시편을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했고 그 시도는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그는 “심령의 평온을 위한 찬송집(Hymns of Human Composure)”을 펴냈다. 이 노래집은 곧 전국적으로 퍼졌고 영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왓츠는 찬송가 작가였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신학자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의 저서인 “교육 편람(A Manual for Education)”, “논리학(Guide to Ethics)”은 불후 명작으로 그 후 여러 세기를 두고 영국의 여러 대학과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다.
1707년에 왓츠는 “찬송가(Hymns)”를 발행했는데 국교 교인들에게는 냉담한 대접을 받았으나 비국교 교인들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712년 중한 병에 걸려 치료하기 위하여 헤드포오드셔(Hertfordshire)에 있는 토마스 경(Sir Songs)의 집에서 기거하였는데, 이곳에서 그는 글을 쓰며 토마스 경의 자녀들을 가르치다가 1748년 세상을 떠났다. 1715년에 그는 최초의 “어린이 찬송가(Divine Songs)”를 펴냈다.
유명한 그의 작시 찬송은 우리 찬송가에도 많이 실려 있다.
• 8장 : “목소리 높여서(Now to the King of heaven)”
• 41장 : “큰 영광 중에 계신 주(Begin my Tongue, some heavenly theme)”
• 52장 : “햇빛을 받는 곳마다(Jesus Shall reign where’er the Sun)”
• 58장 : “이 날은 주의 정하신(This is the day the Lord hath made)”
• 115장 :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 138장 : “만왕의 왕 내 주께서(Alas! and did my Saviour bleed?)”
• 141장 : “웬 말인가 날 위하여(Alas! and did my Saviour bleed)”
• 227장 : “저 하늘나라는(Lord of the world above)”
• 237장 : “저 높고 넓은 하늘이(The heavens declare thy gloty, Lord)”
• 249장 :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 할 때에(Come, we that love the Lord)”
• 387장 : “나는 예수 따라가는(I’ll be a Soldier for Jesus)”
• 391장 : “십자가 군병 되어서(Am I a Soldier of the cross?)”
• 401장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Go forward)”
• 438장 : “예부터 도움 되시고(O God, our help in ages past)”

등록일자: 2010. 2. 4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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