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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저 해와 달과 별들이(통76) [Lord of all being, throned afar]
5,191회
저 해와 달과 별들이(통76)
Lord of all being, throned afar
작사 : 올리버 웬델 홈즈(Oliver Wendell Homes, 1809-1894)
작곡 : 버질 코리돈 테일러(Virgil Corydon Taylor, 1817-1891)

위의 찬송시를 지은 올리버 웬델 홈즈 박사는 19세기 최대의 석학이다. 그는 미국 하버드에서 의학박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아일랜드 에딘버그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민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홈즈 박사가 자신의 많은 작품 가운데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실존을 영감으로 경험하고 이 찬송시를 쓰게 되었다”라고 고백할 만큼 76장 찬송은 평생 자신이 애창한 찬송시이기도 하다.
홈즈는 1809년 8월 29일 미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애비엘 홈즈(Abiel Holmes) 목사는 엄격한 칼빈주의자였다. 홈즈가 8세가 되면서부터 아버지 애비엘 목사는 아들을 마차에 태우고 돌체스터, 렉싱톤 등지에 설교하러 가곤 했는데, 그것은 토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긴 여행이었다. 이 여행 기간 동안 그는 마차에서 아들에게 그리스도 신앙에 관하여 늘 가르쳤다고 한다.
홈즈는 시를 써서 문학적 명성을 얻은 한편 하버드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였고 나중에는 1847년 모교인 하버드 대학에서 생리학, 해부학의 권위 있는 교수가 되었으며 특히 산욕열(Puerperal Fever) 연구로 유명했다. 
또한 그의 문학생활의 발판이 되었던 “월간 애틀란틱”(The Atlantic Monthly)은 그의 관심 하에 명성을 얻었으며 여기에서 홈즈는 롱펠로우(Longfellow)와 브라이언트(Bryant), 로웰(Lowell) 등 몇 명의 문인들과 함께 뉴잉글랜드를 미국의 위대한 문학 활동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 홈즈는 44년간 다양한 주제의 수필을 발표했으며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온 찬송시를 썼다. 위의 76장 찬송시에 대해 홈즈는 그의 친구에게 1876년 한 서한에서 “나를 기억하게 될 귀한 찬송을 내가 남겼다면 그것은 바로 이 찬송이다”라고 술회한 바 있다. 그는 1894년 10월 7일 보스톤에서 세상을 떠났고 마운트 어번(Mt. Auburn)의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 찬송가의 곡조 LOUVAN은 버질 코리돈 테일러가 작곡한 것으로, 1846년 “The Sacred Minstral”에 실려 처음 발표되었다. 본래는 토마스 무어(Thomas Moore)의 “하늘과 땅에 밝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There’s Nothing Bright Above, Below)에 붙이기 위해 작곡된 것이었다. 테일러는 1817년 4월 2년 코네티커트 주 박햄스티드(Barkhamstead)에서 태어났다. 그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로 청교도를 미국으로 인도하였던 윌리엄 브루스터(William Brewster)장로의 후손이기도 하다. 테일러는 1891년 1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등록일자: 2010. 2. 22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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