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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용어
교회선법 [church modes, Kirchentona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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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선법(영. church modes, 도. Kirchentonarten) 

[간단한 설명]
중세시대에 사용되었던 음계들. 고대 그리스의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크 시대 이후에 일반화 되었던 장.단조와 다른 음정 배열을 가지고 있다. 음계를 구성하는 음들의 간격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음계가 사용되는 실제 음높이는 이동될 수 있다(조옮김/이조 가능). '교회'라는 말이 덧붙은 이유는 그 음계들이 교회음악의 기록 및 이론적 설명과 관련하여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
중세에는 8가지(16세기에는 12개로 확장됨) 교회선법이 있어서 당시의 음악을 설명하는 이론적 바탕이 되었다. 교회선법은 그리스 선법을 모델로 사용했다. 선법의 이름도 그리스의 것으로부터 따왔다. 그러나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내용을 갖고 있다. 이는 중세의 음악이론가가 그리스 선법을 오해한데서 비롯된다. 리디아, 프리기아, 도리아 등의 교회선법 이름은 8-9세기에 형성된 비잔틴(그리스 또는 헬라) 교회음악에서 사용된 8선법(oktoechos)들의 이름인데, 이것들은 그리스의 지역 이름들이다. 

교회선법은 멜로디 구성을 위한 8가지의 8음 음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들은 절대적 음높이가 아닌, 상대적 음높이를 나타낸다. 따라서 모두 이조가 가능하다. 선법은 오늘날  장조, 단조를 말할 때의 조(調)와 흡사하게 멜로디의 성격을 지배한다.  교회선법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음의 배열(순서)이지만, 다음의 요소들도 무슨 선법인지를 구분하는 데에 중요하다: ①음역(ambitius), 멜로디는 대부분 한 옥타브 안에서 움직인다.  ②종지음(finalis), 멜로디의 기본음이다.  ③낭송음(tenor, 또는 turba), 가사의 많은 부분(단어)들이 이 음에서 낭송된다.  ④일정한 틀의 멜로디(시작형태, 종지형태, 선율적형태).  

각  선법은 테트라코드라고 하는 4개의 연속되는 음들로 나뉜다.  따라서 각 선법은 두 개의  테트라코드를  갖고 있다.  이 테트라코드 안에 있는 반음들 의 관계가  선법을 규정하는데,  이는 정격(제1, 제3, 제5, 제7선법)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러하다.  정격에서의  선율은  종지음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변격은 정격과  같은  종지음을 사용하지만,  선율이  정격의  4도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선법이름에 히포(hypo,'아래'라는 뜻)라는 말이 붙는다.  변격의 낭송음은  정격  낭송음보다  3도 아래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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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회선법의 선율에 붙여진 화성은 일반적인 장단조 음악과는 사뭇 다르다. 장단조 시대에서도 사용된, 교회선법에 따른 종지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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