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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콘체르토 C장조(오르간), 바흐 BWV595 [Organ concerto C major, BWV595]
6,732회
콘체르토 C장조(오르간), 바흐 BWV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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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일악장의 콘체르토는 바이마르시기에 쓰여진 것으로서 작센-바이마르의 왕자인 요한 에른스트의 한 콘체르토 중 제1악장을 오르간을 위해 편곡한 것이다. 

이 악곡은 총 81마디로 이루어졌으며, 6마디 반의 테마에 기초한다. 테마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마디 1-2, 3-7), 처음 두 마디는 페달진행에서 알 수 있듯이 I도와 V도의 화성반복으로 이루어졌다. 뒤따르는 4마디 반은 마디단위의 음형적 이동반복으로 이루어졌으며, 메아리효과를 내는(빈번한 건반교체 참조) 건반성부들간의 병진행(3도와 6도)을 주된 특징으로 한다. 이 테마는 이후에 수없이 반복되는데, 마디 7/3이하에서는 테마의 첫머리가 기본조성에서 연주된 후, 테마전체가 도미난트 조성으로 옮겨져 반복된다. 마디 16이하에서는 테마의 첫머리가 도미난트 조성으로 연주된 후, 테마전체가 토닉병행 조성(a)으로 옮겨져 반복되며 마디 25이하에서는 도미난트병행 조성(e)으로 연주된다. 또한 마디 31/3이하에서는 테마의 첫머리가 도미난트병행 조성(e)으로 연주된 후, 테마전체가 섭도미난트병행 조성(d)으로 옮겨져 반복된다. 마디 41이하에서의 모방적 병진행 이후에는 성부들이 주성부와 반주성부그룹으로 뚜렷이 나뉘어 전개된다(마디 44이하). 마디 50이하에서는 테마전체가 앞서간 단락에서처럼 계속 섭도미난트병행 조성인 d단조에서 변주된다. 건반성부들간에 병진행을 주로 하는 연결구(마디 56이하)에 이어 마디 63이하에서는 테마전체가 병행조성(a)에서 연주된다. 마디 72이하에서는 테마가 마지막으로 기본조성(C)에서 반복된 후 전체가 종결된다. 이와 같이 테마는 기본조성인 C장조로 시작해, 도미난트와 토닉병행을 거쳐, 도미난트병행, 섭도미난트병행 조성으로 점차 멀어진 후, 나중에 다시 토닉병행 조성을 거쳐 기본조성으로 되돌아온다.

등록일자: 2005-06-13, 수정일자: 06-03-10
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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