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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주 예수 해변서(새 198장, 통 284장) [Break Thou the bread of life]
4,725회

주 예수 해변서(새 198장, 통 284장)

Break Thou the bread of life


작사 : 메리 A. 래스버리(Mary A. Lathbury, 1841~1913)

작곡 : 윌리엄 피스크 셔윈(William Fiske Sherwin, 1826~1888)


이 찬송시는 래스버리(통 63장 해설을 참조할 것)가 지은 것으로 1877년 셔터쿠와(Chautauqua)의 한 모임을 위해서 쓰여졌다. 셔터쿠와는 뉴욕 주에 있는 풍광이 수려한 호반으로서 부흥사경회를 위한 유명한 야영 집회소가 그곳에 있어 해마다 모임이 개최되었다(셔터쿠와에 대해서는 통 63장을 참조할 것). 찬송가의 곡조 「생명의 양식」(BREAD OF LIFE)은 윌리엄 셔윈(통 11장의 해설을 참조할 것)이 작곡했다. 셔윈은 셔터쿠와에서 오래 동안 찬송인도를 했다. 이 찬송가의 배경은 요한복음 6장 48절의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곧 생명의 떡이로다”이다. 이곳에서 「생명의 떡」이란 예수님 자신을 가리킨 말이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음악적 특징으로는 우선 분산화성적 선율진행을 들 수 있다: 예, 마디 1(“주 예수”), 3(“떡을 떼”), 5(“무리를”), 13-14(“흡족히 나누어”). 첫 번째 단(4마디그룹)에서는 마디 4를 제외하고는 모든 마디가 I도 화성으로 이루어졌다. 섭도미난트의 제2전위 화성으로 보이는 마디 2의 두 번째 박(“변”)도 사실은 보조음적 비화성음이 첨가된 토닉이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단에서는 처음의 2마디가 토닉으로 진행하는데, 섭도미난트의 제2전위 화성으로 보이는 마디 10의 첫 번째 박(“양”) 역시 전과음적 비화성음이 첨가된 토닉으로 해석된다. 앞서간 화성이 도미난트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각각의 8마디그룹(마디 1-8과 마디 9-16)은 박절적으로나 리듬적으로 동일하게 2+2+4마디로 세분화된다. 마디 1-2와 9-10이 그나마 여성적으로 종결되어 숨쉴 틈이 있다면, 마디 5-6, 13-14는 연속적인 4분음에 기초하여 숨쉴 틈 없이 다음 프레이즈로 이어진다. 선율적으로 전체는 4+4+8마디의 aa’b의 형태를 띤다. 즉, 첫 번째 단은 두 번째 단에서 변형 반복되는 반면, 세 번째와 네 번째 단은 마치 하나의 큰 선율선을 이루어 길게 상행했다 하행한다. 음악적 절정은 당연히 마디 13의 첫 번째 박(eb’’음)에 놓여진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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