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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
열린 형식 [offene Form, open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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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형식(도. offene Form, 영.open form)

1950년대의 음악 중 일부를 논하면서 나온 말로서 그 뜻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기존의 고착된 "작품" 개념을 해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음악이다. "열린 형식"이란 용어는 20세기 음악을 위해서는 슈톡하우젠이 자신의 작품 Klavierstück XI(1956)을 설명하면서 최초로 사용한 용어이다. 이 작품은 한 종이 위에 19개의 악보들을 그려두고, 이것들을 연주자 임의로 순간적 결정에 의해 자유스럽게 연주한다. 목표와 끝이 없는 음악적 과정을 갖는 음악이며, 연주될 때마다 음악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의 다면음악(Momentform)은 이런 생각이 더 발전된 것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쓰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E. 브라운은 각 부분들의 배치 이외에도 변할 수 있는 음악적 재료를 제공하여 디테일의 구조도 변할 수 있는 음악을 말한다. 

참고문헌:
Terminologie der Musik im 20.Jahrhundert. hrg.Hans Heinrich Eggebrecht. HMT Sonderband 1.Stuttgart 1995. 324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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