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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주의 말씀 받은 그 날(새285, 통209) [What a wonderful change]
5,050회

주의 말씀 받은 그 날(새285, 통209)

What a wonderful change


작사 : 리퓨즈 헨리 맥다니엘(Refus Henry McDaniel, 1850~1940)

작곡 : 찰스 허친슨 가브리엘(Charles Hutchison Gabriel, 1856~1932)


이 찬송가는 맥다니엘 가사에 통일찬송가 207장의 작사자인 가브리엘(통일찬송가 89장 해설을 참조할 것)이 작곡한 것이다. “주님이 내 심령 속에 들어 온 이래”(Since Jesus Came into my Heart) 내가 얼마나 놀랍게 변했는지(What a wonderful Change)의 체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찬송곡조 SINCE JESUS CAME은 리퓨즈 헨리 맥다니엘이 작곡한 것으로 그는 1850년 1월 29일 미국 오하이오 주의 브라운(Broun County)에서 태어났다. 그는 벤톤빌(Bentonville)과 클레아마운트(Cleamount)의 패이커 아카데미(Paker Academy)에서 공부를 한 후 1873년 그리스도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맥다니엘은 성공적인 목회를 하였고 신시네티의 교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여 데이튼(Dayton)에서 1940년 2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총 100여 편의 찬송시를 썼는데, 이 찬송시는 1913년 그의 둘째 아들인 허스첼(Herschel)이 갑자기 죽자 큰 충격을 받아 비통한 나날을 보내다가 그리스도를 새롭게 마음에 모신 후 이러한 고통이 기쁨과 평안으로 바뀌게 되어 지은 것이다. 이것은 1914년에 발표되었고 가브리엘이 그 다음 해에 곡을 붙여 그의 찬송가집인 「예배용찬송」(Songs for Services)에 실어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작품분석)

이 곡은 3/2박자의 20마디에 기초한다. 이 곡의 주된 리듬음형은 윗박적으로 시작하는 3개의 4분음과 하나의 점2분음이다. 이 리듬음형은 전 곡을 통해 지속되는데, 단지 후렴의 처음 2마디(“기쁜 날 기쁜 날”)와 이를 반복하는 마지막 단의 처음 2마디에서만은 이 리듬음형이 붓점리듬과 온음리듬으로 바뀐다. 그러다 보니 이 곡은 3/2박자로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6/4박자와 같은 느낌을 준다. 선율적으로 이 곡은 바르형식에 기초하여 처음의 4마디그룹은 이어지는 4마디에서 그대로 반복된다(aa). 본 단락보다 긴 12마디로 이루어진 후렴(B)은 자체적으로 bcb형태를 띠어, 처음의 4마디그룹이 마지막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인상적인 것은 이 b부분이 처음의 두 마디를 제외하면 앞서간 a부분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즉, 온전하게 새로운 부분은 후렴의 중간부분인 마디 13-16뿐인 것이다(c). 이 부분은 2개의 두마디그룹으로 세분화되는데, 이들은 동일한 선율진행을 할 뿐만 아니라 음을 반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여 다른 단들과 구별된다. 이 곡의 화성진행은 매우 단순하여 토닉과 도미난트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토닉병행이나 섭도미난트의 보조음적인 제2전위가 드물게 사용될 뿐이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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