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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성령이여 강림하사(새190, 통177) [Hover’oer m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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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여 강림하사(새190, 통177)

Hover’oer me, Holy Spirit


작사: 엘우드 H. 스턱스(Elwood H. Stocks, 1815~1895)

작곡: 존 R. 스웨니(John R. Sweney, 1837~1899)


이 찬송시의 작가는 엘우드 스턱스로서 미국 감리교회 목사였다. 이 시는 1879년에 작시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매우 잘 불리고 있다. 이 시에 곡을 붙인 사람은 1800년대 미국의 가장위대한 찬송가 작가인 스웨니였다. 그는 펜실베니아 군관학교에서 25년 동안 음악교관으로 활동하였다(통일찬송가 49장 해설 참조). 그는 이 찬송시를 접하고 즉시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이 찬송시의 배경은 행2:4의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이다.


(작품분석)

이 곡은 6/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보통의 6박자 곡답게 대부분의 마디는 2분음+4분음의 리듬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리듬음형에서 벗어난 것은 각 단을 마무리하는 점2분음과 후렴의 처음(마디 9-10)에 위치한 두 개의 점2분음뿐이다. 후렴의 처음에 점2분음이 사용된 것은 첫째, 음악적 긴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d’’음(“여”, “니”)이 두 번에 걸쳐 길게 노래되기 때문에 뒤따르는 e’’음(“나의”)은 쉽게 이 곡의 절정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이들 점2분음은 명령형 문장구조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즉, “나를 지금 채워주소서”(“Fill me mow”)라는 3음절의 명령문이 보다 강한 성격의 위의 리듬사용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 곡의 전체적 선율진행을 살펴보면, 천천히 오르내리는 물결모양의 제1단이 제2단과 4단에서 변형되는 것을 볼 수 있다(AA’A’). 단지 제3단만은 처음의 2마디에서는 마디단위의 상행적 성격을 나머지 2마디에서는 마디단위의 하행적 성격을 띠어 다른 단들과 구별된다(B).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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