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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심리/생리
이소골 [ossicular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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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골(耳小骨, 영.ossicular chain): 중이의 공기관 안에는 세 개의 뼈가 있는데, 이를 이소골이라고 한다(아래 그림 참조). 가장 바깥(외이) 쪽에는 마치 곤봉같이 생긴 망치뼈(추골이라고도 함, 영: hammer, 라: maleus)가 있는데, 고막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고막이 진동함에 따라 같이 움직인다. 가운데는 치아같이 생긴 모루뼈(anvil, incus, 침골)가 있으며, 가장 안쪽에는 등자 같이 생긴 등자뼈(stirrup, stapes, 등골)가 있다. 
이들 세 개의 뼈는 지렛대 역할을 하여 진동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모든 힘이 등자뼈의 안쪽 끝부분(내이와 연결된 부분)으로 집중되도록 되어있다. 그리하여 고막이 마루뼈에 가하는 힘보다 등자뼈가 난원창에 가하는 힘이 약 1.3배 정도 된다. 이들 세 개의 뼈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안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를 되받아 진동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일단 내이쪽으로 전달된 진동이 거꾸로 돌아 나와서 진동하면 그 울림 때문에 새로운 소리를 듣는데 크게 방해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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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2005-10-10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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