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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이 기쁜 소식을(새185, 통179) [O Spread the tidings’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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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쁜 소식을(새185, 통179)

O Spread the tidings’ round


작사: 프란시스 보톰(Francis Bottome, 1823~1894)

작곡: 윌리엄 제임스 커크패트릭(William James Kirkaptrick, 1838~1921)


이 찬송시의 작사자 프란시스 보톰은 1823년 5월 26일 영국 더비셔(Derbyshire)의 벨퍼(Belper)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와 신학공부를 한 후 1850년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1872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칼라일(Carlisle)에 있는 디킨슨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많은 시를 썼으며 여러 권의 찬송시 모음집을 발간하기도 했는데 그 중 1869년 \"The Centenary Singer\"와 1872년에 펴낸 \"Round Lake\" 등이 유명하다. 그는 다시 고향인 영국에 돌아와 활동하다가 1894년 영국의 데본셔(Debonshire)의 타비스톡(Tavistock)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가의 곡조 COMFORTER는 윌리엄 제임스 커크패트릭(통일찬송가 43장 해설 참조)이 작곡한 것으로 1890년도 판 \"각성과 부흥시대용 찬송가(Precious Hymns for times of Refreshing and Revival)\"에 위의 찬송시와 결합되어 출판되었다. 이 찬송시의 주제가 성령이므로 이름을 COMFORTER(保惠師)라고 붙였다.


(작품분석)

이 곡은 3/4박자의 총 30마디로 이루어졌다. 본 단락과 후렴은 각각 15(8+7)마디로 이루어져 동일한 규모를 보인다. 또한 후렴의 제3마디 이하는 본 단락의 제3마디 이하와 선율적으로 동일하다. 후렴의 제1-2마디만은 고음역(c’’-e’’)에서 움직여 중간음역(e’-g’)에서 움직이는 마디 1-2와 구별된다. 이 곡의 선율적 특징은 모티브적 음형의 사용이다. 즉, 마디 1-2의 음형이 이어지는 프레이즈들에서 리듬적으로나 선율적으로 거의 그대로 반복되는 것이다. 예외적인 곳은 7마디그룹이 종결되는 곳으로서, 이곳에서는 선율뿐만 아니라 리듬도 변화되어 더 이상 모티브적인 형태를 띠지 못한다. 즉, 붓점음형이 2분음과 4분이 결합된 음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모티브형태를 유지하는 곳 중에서 프레이즈가 같은 음으로 시작하고 종결되지 않는 곳은 8마디그룹이 종결되는 곳(마디 7-8, 22-23)과 후렴의 첫 번째 프레이즈(마디 16-17) 뿐인데, 마디 7-8과 22-23이 예외적인 것은 이들 프레이즈들이 각각 도미난트로 종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는 후렴의 첫 번째 프레이즈(마디 16-17)가 시작 음과 끝 음이 동일하지 않은데, 이는 이곳이 음악적 절정과 관련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어쨌든 대부분의 프레이즈가 같은 음으로 시작하고 끝나기 때문에, 그리고 이러한 음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노래하는 사람은 마치 마디 1-2의 모티브음형이 높이만 바뀌어 올려졌다 내려졌다 하는 것처럼 느낀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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