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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프렐류드와 푸가 g단조(오르간), 바흐 BWV558 [prelude and fugue g minor, BWV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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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와 푸가 g단조(오르간), 바흐 BWV558


8개의 조그만 프렐류드와 푸가로 이루어진 모음집(BWV 553-560)의 여섯 번째 곡으로 총 82마디로 쓰여졌다. 이 곡도 바흐에 의해 쓰여졌는지는 확실치 않다. 프렐류드는 3/2박자로, 푸가는 4/4박자로 쓰여졌다.

프렐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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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는 5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마디 1-8, 9-16, 17-22, 23-34, 35-37. 첫 번째 단락에서는 온음적인 페달에 기초하여 건반성부들이 주로 활모양의 분산화성적인 4분음형을 모방적으로 연주한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최상성부가 보다 빠르게 8분음형을 이동반복적으로 연주하면, 하3성부가 이를 온음적으로 뒷받침한다. 마디 14이하에서는 분산화성적인 선율에 이어 IV-V-I도에 기초한 호모포니적인 성부구조가 나타나 단락을 종결시킨다. 세 번째 단락은 두 번째 단락의 후반부가 변형된 것처럼 보인다. 이곳의 처음 3마디에서는 순차적인 페달진행에 대칭적인 선율구조의 건반성부진행이 합쳐진다. 네 번째 단락은 첫 번째 단락과 두 번째 단락의 후반부가 합쳐진 형태를 보인다. 다섯 번째 단락은 종결부로서 이미 마디 33-34에서 이루어진 실제적인 종결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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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가는 4성부푸가로서 4마디의 테마에 기초한다. 테마는 d''음을 중심으로 맴돌다 g'음과 d''음 사이를 오르내린 후 싱코페이션적인 리듬으로 종결된다. 대선율 중에서는 마디 43-44의 이끔음적 진행(d''-c#''-d''-c#''-d'')과 마디 45의 음반복음형만이 테마를 계속 동반한다. 제시부(마디 38-56)에서는 테마가 소프라노, 알토, 테너, 페달의 성부순서로 도입된다. 이어지는 연결구(마디 57-62)에서는 대선율의 일부인 마디 45의 음반복음형(마디 45)이 주된 모티브소재로 사용된다. 전개부들(마디 63이하)에서는 테마가 페달과 소프라노, 그리고 다시 소프라노성부에서 각각 도입된다. 마디 75이하에서는 그동안 테마만을 연주하거나 쉬던 페달이 대선율을 처음으로 연주한다. 종결부인 마디 78이하에서는 건반성부들이 페달의 오르간지속음들 위에서 대선율의 음반복음형을 모방적으로 연주하며 푸가를 종결짓는다.

등록일자: 2005-04-04, 수정일자: 2005-12-13
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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