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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주 예수 다스리시는(통229) [O Holy city, Seen of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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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다스리시는(통229)

O Holy city, Seen of John


작사: 월터 러셀 보위(Walter Russell Bowie, 1882~1969)

작곡: 존 웨이드(John Wyeth, 1770~1858)의 저서 “성가의 보고”에서 발췌


이 찬송시는 1910년에 발행된 “하나님 나라 찬송가”(Hymns of the Kingdom of God)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 찬송시는 보위 목사가 헨리 슬론 코핀(henry Sloane Coffin)박사의 청에 의해 만들었고 코핀 박사는 이 찬송을 버논(Vernon)과 함께 편찬한 “하나님 나라 찬송가”에 실었던 것이다.

보위목사는 1882년 10월 8일 미국 버지니아의 리치몬드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우수한 두뇌를 지녀 주위를 놀라게 한 보위는 하버드 대학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버지니아 신학교에 들어가 1908년에 졸업하고 그 이듬해 성직자 안수를 받았다. 그는 1908년 버지니아의 그린우드(Green Wood) 교회를 시작으로 1911년에는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성 바울교회, 그리고 1923년부터는 16년간 뉴욕의 은혜(Grace)교회를 담임했다.

보위는 설득력 있는 설교가로 유명했다. 또한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사회 정의구현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고 그 운동의 지도자가 되기도 했다. 열혈 행동파인 보위는 그 전쟁이 터지자 육군에 입대하여 유럽전선에 배치되었으며, 프랑스 45 육군통합병원의 원목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복무했다. 전쟁이 끝난 후 보위는 목회의 일선에서 벗어나 후배를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다. 그는 1939년에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 학생처장 겸 실천신학 교수로 1950년까지 봉직했고, 이후 1955년까지 실천신학 교수로만 강의와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제너럴 신학교(Gener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보위는 1934년 코네티커트의 뉴 헤이븐(New Haven)에 있는 예일(Yale) 신학교에서, 1939년에는 시버리 웨스턴(Seabury Western)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한편 버지니아 신학교와 슬레터 재단(Slater Fund)의 운영이사로도 활동하였다. 1915년에 리치몬드 대학은 그에게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1933년 시라큐스 대학과 1938년 버지니아 신학교도 그에게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보위목사의 목회는 대단한 열성에 찬 현장목회 스타일이었으며 성직자로서 드물게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언급한 바와 같이 사회 정의구현에 앞장 선 사회운동의 중심인물이었으며 사회와 산업사회가 기독교의 신앙과 타협, 세속화되는 것과 과감히 맞서 싸운 보수적인 사회운동가였다. 그는 1969년 4월 23일, 미국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가의 곡조 MORNING SONG은 그 작곡자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 없으나 이 곡이 처음 세상에 나타나기는 존 웨이드(28장 해설을 참조하라)가 편집해서 발행한 “성가의 보고”(Wyeth’s Repository of Sacred Music)에 수록되어 알려지게 된 곡이다. 웨이드는 인쇄업 겸 출판인으로서 당시(1790년) 미국 내에 산재한 찬송가들을 수집한 미국 음악사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는 조지 워싱턴에 의해 해임되었는데, 이는 그가 신생 미합중국의 우편업무보다 찬송가 수집에 더 열을 올려 직무를 태만했기 때문이었다. 이 찬송시의 배경은 요한 계시록 21장 2-4절까지의 말씀이다. ‘주 예수 다스리시는’ 그곳은 ‘거울한 성(holy city)이며 새 예루살렘(New Jerusalem)이며 하나님께서 거하시는(Dwelling of God)’곳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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