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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르
타게리트 [Tage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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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리트(도.Tagelied)

대부분 3절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성격의 중세 독일어 노래로서, 밤을 함께 보낸 두 애인이 이별하는 것(대부분 대화체로 쓰여짐)을 묘사하는 노래이다. 한 중요한 특별형식으로서는 ‘새벽의 노래’(Wächterlied)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빨리 떠날 것을 종용하는 친구나 시종 등의 관련 있는 사람이 제3자로 등장한다. 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티브로는 미명(날이 밝음), 동풍(東風), 새의 지저귐, 파수꾼의 나팔, 이별에 대한 한탄 등이 있다. 타게리트를 작시한 사람으로는 하인리히 폰 모룬겐(Heinrich von Morungen), 볼프람 에셴바흐(Wolfram von Eschenbach), 발터 폰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 울리히 폰 리히텐슈타인(Ulrich von Liechtenstein), 그리고 후에 오스발트 폰 볼켄슈타인(Oswald von Wolkenstein) 등이 있다. 오스발트 폰 볼켄슈타인과 묀히 폰 잘츠부르크(Mönch von Salzburg)로부터는 단성부와 다성부의 음악작품도 남아있다. 타게리트의 유형은 종교적인 노래에서 회중에 대한 경고성 외침으로(예, 니콜라이의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1599) 변화되어 수용되었다. 바그너도 그의 오페라 ‘트리스탄’(1859)의 제2막에서 타게리트(브란게네의 경고)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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