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싸치온(도.Kassation, 이. cassatione, 라. cassatio)
18세기 기악음악 장르. 자유스럽게 여러 악장을 묶어 한 작품을 만든다. 편성은 독주적으로 편성된 여러 악기를 위한 것이다. 주로 야외에서 연주하기 위한 것이다. 음악의 성격은 기악적 세레나데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서로 명칭을 바꾸어 불러도 무방하다. 카싸치온이라는 말이 “일과후”라는 의미로 “저녁에 하는 음악”이라는 말과 실제로 동일한 의미이다. 세레나데, 녹턴(Nocturne, Notturno), 카싸치온, 디베르티멘토는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한 예로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1-12번은 원래 Cassatio라는 명칭으로 착상되었으나 나중에 디베르티멘토로 바뀌었다.
등록일자: 200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