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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
청음 [music dictation, ear training, Musikdiktat, Gehörbild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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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음악연구소
등록일자 : 초기자료

청음 [music dictation, ear training,  Musikdiktat, Gehörbildung,]

음악적 지각력과 음악 연주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 훈련. 음정, 리듬, 화음 등을 듣고 구별하여 악보에 받아쓰는 능력뿐 아니라 음악적 상관 관계나 전조와 같은 화성적 흐름을 듣고 이해하여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과목의 하나이다. 과목의 성격상 악보읽기 능력을 기르는 시창(視唱)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청음을 가르치는 선생은 학생들에게 일정한 음악을 들려주고, 학생들은 이를 악보로 받아 적는다. 단순한 음악적 과제(예: 음정, 단선율)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어려운 것(예: 다성부, 화성적 진행, 복잡한 리듬)을 학생들에게 부과하여 교육적 목표를 달성한다. 일반적인 음악 교육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문적인 음악학교에서는 매우 강조되는 교과목이다.   

역사적으로는 11세기에 귀도 다렛쪼가 오늘날의 도레미...등등의 계명에 해당하는 것을 창안해내어 이를 유럽 각국에서 오래 동안 사용해 왔다. 18세기 이후 청음과 시창에 관한 한 프랑스가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19세기 프랑스에서 파이퍼(Pfeiffer)와 네겔리(Nägeli ,1810)가 청음과 시창을 강조한 후, 이태리의 솔페지오(Solfeggio, 도레미... 등등)를 본받아 만든 솔페즈(Solfège)를 만들어 청음과 시창을 발전시켰다. 이는 노래 부르기를 음악교육과 관련시켜 음악의 파악능력을 높이는 것이었다. 이것은 단순히 노래부르기와만 관계된 것이 아니라 음들의 상관관계를 잘 구분하는 능력도 높인다. 오늘날도 프랑스에서는 솔페즈를 통해 음들의 상호관계를 파악하게 하는 전통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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