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주 (프.sextuor, 영: sextet, 도. Sextett)
6 대의 악기에 의한 6중주에는 매우 다양한 편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악6중주의 편성으로는 <각 2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로 이루어져 있는 편성과 <2 대의 바이올린, 2 대의 비올라, 1 대의 첼로, 1 대의 콘트라베이스>를 포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관악기로 구성된 6중주의 편성으로 <각 2 대의 오보에, 바순, 호른>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고전주의 시대에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클라리넷, 바순 그리고 호른이 각 2 대로 이루어진 6중주의 편성 작품들은 고전주의 시대뿐만 아니라 20세기의 작곡가들에 의해서도 종종 작곡되었다. 좀 더 특이한 편성의 관악6중주 편성으로는 3 대의 트럼펫과 3 대의 트롬본이나 3 대의 트럼펫, 2 대의 트롬본 그리고 튜바로 이루어진 경우 등이 있는데, 이러한 편성의 앙상블 작품들은 대부분 기존의 작품들을 이 편성으로 연주하기 위해 편곡된 경우이다. 현악기와 관악기들로 구성된 6중주 작품에 비해 피아노를 비롯한 건반악기를 포함한 6중주 작품은 그리 많지는 않다. 이러한 편성의 작품을 남긴 작곡가로는 텔레만(G. P. Telemann), 멘델스존(F. Mendelssohn-Bartholdy) 그리고 글린카(M. I. Glinka)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등록일자: 2005-01-17
차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