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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투라 [coloratura, Kolor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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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투라(이. coloratura, 도. Koloratur. 라.color"색깔"에서 유래). 

대부분 가사가 붙지 않거나 드물게 붙는 빠른 패씨지, 장식음, 트릴 등을 사용한 기교적이고 화려한 선율 부분을 말한다. 16세기부터 나타나지만 17세기 오페라의 발생 이후 더욱 많아지며, 벨칸토를 강조하는 18세기 오페라에서는 더욱 심해진다. 이 시기의 아리아 중 다 카포 부분에서는 성악가들이 즉흥적으로 만들어 부르는 콜로라투라가 온다. 이태리 오페라 세리아의 이러한 도식적이고 장식적인 음악구성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오페라 개혁(글룩, 카치니)이 논의된다. 도니젯티의 {람메무어 루치아} 중 광란의 장면, 모차르트 {요술피리}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콜로라투라 아리아로 유명하다. 이러한 아리아를 부르는 가장 높은 음역의 맑은 소리를 내는 여자 성악가를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라 한다. 다른 음역을 위한 콜로라투라 음악이 없지 않으나, 콜로라투라 베이스(또는 테너, 또는 알토)라는 말은 쓰이지 않는다.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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