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일(Kurt Weill: 1900.3.2.Dessau - 1950.4.3.뉴욕)
바일과 레냐
독일 출신의 미국 작곡가. 독일 남부 데싸우에서 일하던 유태교 교회음악가였던 아버지를 두었다. 베를린 음악대학에서 훔퍼딩크와 배웠다(1918). 그는 훔퍼딩크의 보수적 작곡 방식에 대해서 염증을 느꼈다. 나중에는 부조니의 마스터 클래스에 들어가 작곡을 배우기도 했다(1921-23). 20세기 작곡가들 중 새로운 것을 원했던 작곡가들이 그러했듯이 반낭만적인 성향의 작품으로 작곡을 시작했다. 그의 심포니와 현악사중주 등 전통적 고전음악 장르는 모두 이 때에 쓰여진 것들이다.
극작가 카이저(Georg Kaiser)을 위해 극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다가 오페라에 눈을 돌린다. 첫 오페라 『주인공』(Der Protagonist, 1927)을 드레스덴에서 발표한다. 그 후 브레흐트(B. Brecht)를 만나 사회비판적인 연극을 위해 음악을 썼다. 그는 새로운 유행음악을 사용하여 대중적으로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 이런 경향의 작품으로 1928년 베를린에서 초연된「서푼짜리 오페라」(Dreigroschenoper)는 당시 서구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지는 「행복한 종말」(Happy End, 1929),「마하고니시의 흥망」(Aufstieg und Fall der Stadt Mahagonny, 1930) 역시 성공적이었다.
1933년 바일은 빠리와 런던으로, 1935년에는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브로드웨이 연극을 위해 일했고, 그 곳 상황에도 쉽게 적응했다. 간혹 헐리우드를 위해 영화음악을 쓰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자주 주연을 맡았던 여배우 레냐(Lotte Lenya)와 결혼했다(1926, 두번째:1937).
작품목록
Der Ja-Sager (학생용 오페라, 대본: Brecht, 1930)
Die Bürgschaft (eohs:C. Neher, 1932)
Der Silbersee (대본:G. Kaiser, 1933)
Marie galante (1934)
A Kingdom for a Cow (1935)
Knickerbocker Holiday (1938, 여기게 유명한 September Song이 나온다. "When I Was a Young Man")
Lady in the Dark (1940)
One Touch of Venus (1943)
Street Scene (1947)
Down in the Valley (1948)
Lost in the Stars (1949)
Pantomime Zaubernacht (1922)
Die sieben Todsünden (발레와 노래,대본: Brecht, 1933)
2개의 심포니(1921, 1933)
Fantasia, Passacaglia und Hymnus für Orchester. op. 6, 1923)
Streichquartett op. 8 (1923)
Recordare für Chor a cappella op. 11
Rilke- Lieder für Gesang und Orchester. op. 13 und 14 (1925)
칸타타 Der neue Orpheus für Soprano., Violin und Orchester op. 15 (1926)
Ballade Vom Tod im Walde für Bass und 10 Bläser op. 16
라디오를 위한 음악 Der Flug Lindberghs für Tenor, Bariton, Bass, gemischtes Chor und Orchester, 대본: Brecht (1929에는 힌데미트와 함께, 1929년에는 혼자 완성, 1950 년에는 브레흐트가 제목을 대서양황단'Ozeanflug'으로 고쳤다).
참고문헌
G. WAGNER: Weil und Brecht, Das musikalische Zeittheater, München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