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Randall Thompson, 1899-1984)
미국의 합창 음악 작곡가. 그의 합창음악에는 교회적인 것도 세속적인 것도 있다. 하바드 대학에서 교육받은 후에 그는 웨슬리언 대학, 버클리 대학에서 가르쳤다. 1937년부터 1941년까지 그는 필라델피아의 커티스 음악학교(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학장으로 일했고, 버지니아 대학에서 5년동안 음악 부분 책임자로 있었다. 그 후 2년간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그리고 1965년 그가 퇴임할 때까지 하바드 대학에 있었다. 대학 평의원의 지위, 많은 수상, 명예박사 학위는 그의 경력을 빛내 주었다. 그의 교회음악은 20세기 미국 작곡가의 것으로는 괜찮은 것에 속한다. 근본적으로 조성적이고 전통적인 양식을 취하는 그의 작품은 강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데, 단어에 민감하여 그것을 표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하지만 부르는 사람들과 청취자를 고려한 것들이다. 소규모 작품들 중 4성부 합창을 위한 『알렐루야』(1940)는 교회에서 널리 불린다. 더 큰 작품들 중에는 『성령 미사』(The Mass of the Holy Spirit, 1957), 『레퀴엠』(1958), 『누가 수난곡』(Passion Accorcting to Saint Luke, 1965)이 있다. 그리고 이사야서에서 발췌한 가사로 8성부 혼성 합창인 『평화의 왕국』(A Peaceable Kingdom, 1936)과 같은 음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