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표(라.nota, 도.Note 복수:Noten, 영.note, 이. nota)
쉼표(라. silentium 또는 pausa, 이. pausa, 프.silence 또는 pausa, 도.Pause, 영. silence 또는 rest)
오늘날 흔히 사용하는 오선보의 음표는 음의 길이(음가‘音價’)를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음표들은 멘수라 악보로부터 발전되어 나왔다. 각각의 음표에 해당하는 쉼표도 같이 사용된다.
온음표의 음가가 절반 줄어 2분음표가 되고, 2분음표가 절반줄어 4분음표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세분되는 음표는 앞서간 음가의 절반에 해당한다. 따라서 4분음표란 온음을 네개의 균등한 음가로 나뉜 것이 되고, 8분음표란 온음표가 8개의 균등한 음가로 나뉜 것이 된다. 나머지 음표들의 숫자도 온음표를 그 숫자만큼 나눈 것이다.
위의 음표의 꼬리는 경우에 따라 가로줄로 표기되기도 한다(아래 그림 A). 음표는 오른 쪽에 점이 찍혀져 그 음가가 연장되기도 한다. 점이 하나붙은 것은 해당 음표의 절반의 음가가 늘어난다. 점두개 붙으면 앞의 점이 가진 음가의 절반이 늘어난다. 마디줄을 넘는 음표는 붙임줄로 연결된다(아래 그림 B). 오늘날 악보에서도 위의 도표에 없는 옛 음표들이 사용되는 경우가 없지 않다(아래 그림 C).
두 개의 같은 음표 대신에 같은 음표 세 개가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세 개의 음표를 묶는 숫자 3이 기록되며, 이 숫자가 없어도 이해에는 어려움이 없다. 같은 음표 4개 대신에 셋잇단음표가 사용될 수도 있다.
두잇단음표는 세 개의 같은 음표 대신에 같은 음표 두 개가 사용된다.
넷잇단음표, 다섯잇단음표, 여섯잇단음표, 일곱잇단음표 등도 같은 음표가 하나 많거나 적은 경우를 대신하여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