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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구원이 우리에게 임했도다, 바흐 BWV 638 [Bach: Es ist das Heil uns kommen her, BWV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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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규
저자: 나진규
등록일자: 2007-04-26

구원이 우리에게 임했도다, 바흐 BWV 638
[Bach: Es ist das Heil uns kommen her, BWV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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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오르간 소책자(Das Orgelbüchlein)의 제40곡으로 위에 언급된 코랄에 기초한다. 이 코랄은 에르푸르트에서 나타난 선율(1524)과 슈페라투스(Paul Speratus)의 가사(1524)에 기초한다. 총 12절로 이루어진 코랄의 가사는 구원이 은혜와 선물로 주어졌으니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서 중재자 되신 예수를 바라본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1절).
이 곡은 D장조의 4/4박자에 기초하며, 총 10마디로 이루어졌다. 고정선율은 소프라노에 위치하며, 특별한 변화 없이 나타난다. 단지 일부 마디에서는 평범한 8분음 대신 붓점적 8분음이나 16분음적 장식음이 나타나는데, 이는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디 5(Glaub)와 7(für uns)의 16분음진행이 특히 눈에 띤다. 반주성부들은 걷는 진행을 보이는데, 이는 마치 구원이 걸어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성부들은 16분음 위주로 좁은 음역 안에서 음계적인 진행을 하는 반면, 페달은 넓은 음역 안에서 8분음으로 진행한다. 화성적 진행 역시 눈에 띄어, 첫 번째 프레이즈가 섭도미난트 조성으로 종결되는 반면(G화성), 두 번째와 세 번째 프레이즈는 도미난트 조성으로(A화성), 그런가 하면 네 번째 프레이즈는 e단조(G장조의 병행조성)의 도미난트화성(B)로 종결되어, 매번 한음씩 높아지는 형태를 띤다. B화성은 그것의 변주화성이며 D화성의 병행화성인 b화성으로 바뀐 후 D장조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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