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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이 날은 주의 정하신(새46 통58) [This is th day the Lord hath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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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주의 정하신(새46 통58)
This is th day the Lord hath made

작사 : 아이작 왓츠(Isaac Watts, 1674-1748)
작곡 : 토마스 어거스틴 아른(Thomas Augustine Arne, 1710-1779)

이 찬송시는 시편 118:24-26을 기초로 하여 아이작 왓츠가 시로 쓴 것으로(왓츠에 대해서는 제7장을 참조할 것), 1719년에 발행된 “다윗의 시(Psalms of David)”에 처음 발표되었다. 이 찬송가의 곡조 ARLINGTON은 아른이 1762년에 런던에서 작곡하여 공연한 가극 “아닥사스다(Artaxerxes) 대왕”의 서곡에 붙인 미뉴에트 무곡에서 가져온 것으로, 랄프 해리슨(Ralph Harrison) 목사가 이것을 1784년에 발행한 그의 찬송가집 “Sacred Harmony”에 발표하기 위해 찬송가 형태로 편곡한 것이다.

(작품분석)
이 곡은 짧지만 힘 있는 찬송으로서, 이러한 성격은 붓점적 시작의 반복음형에서 특히 잘 알 수 있다. 이 곡은 음악적으로는 aa’형식에 기초한다. 즉, 두개의 4마디그룹은 리듬적으로 동일할 뿐만 아니라 선율적인 진행에서도 상당히 유사하다. 즉, 마디 1의 세 개의 음은 마디 5에서 반복될 뿐만 아니라 마디 2에서는 3도 낮추어지고 마디 6에서는 3도 높여지는데 이를 통해 두 단의 선율적 연관성은 잘 드러난다. 또한 마디 3-4는 마디 7-8에서 한 음 낮추어지는데, 마디 4의 전과음이 마디 8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 외에는 두 개의 마디그룹 사이에서 선율적으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그럼에도 a부분과 a’부분 사이에는 나름대로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는 각 단(4마디그룹)을 여는 윗박적 프레이즈의 기능에서 그렇다. 즉, 마디 1의 윗박음(g’)이 3도 도약하며 강박으로 이어진 후 순차 하행하는 반면, 마디 5의 윗박음은 반대로 순차 하행하며 강박으로 이어진 후(c’’-b’-b’-b’) 전체를 3도 상행 이동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곧 서로 연관된 선율들 사이의 음악적 긴장관계의 차이로 이어져 전자에서보다는 후자에서 훨씬 음악적 긴장이 고조된다. 

등록일자: 2010. 2. 4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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