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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예수 나를 위하여(새 144장 , 통일 144장) [Jesus shed His blood for me]
3,991회

예수 나를 위하여(새 144장 , 통일 144장)

Jesus shed His blood for me


작사: 김인식(1885~1963)

작곡: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이 시의 작사자는 김인식이다. 이 찬송시는 선교초기 장로교 찬송가인 “찬셩시”(1905년, 137장)에 처음 수록되었는데, “만왕 예수되니”(합동찬송가 78장)와 함께 김인식의 창작가사임이 “찬셩시”(1905)의 영문서문에 밝혀져 있다. “신정찬송가”(1931)의 편집위원이었던 김인식 선생은 찬송가의 번역, 창작, 보금에 공헌한 초기의 교회 음악가이다.

이 곡의 곡조명은 NEAR THE CROSS로, 496장의 찬송가 곡조와 같다. 작곡자는 윌리엄 하워드 돈으로, 그는 크로스비와 콤비를 이루며 19세기 미국의 복음찬송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2200여 곡의 복음찬송이 그에 의해 작곡되었었다.


(작품분석)

이 곡의 음악적 특징은 선율적 반복에 있다. 두 번째 단은 네 번째 단과 동일하고, 이들 단은 첫 번째 단과 거의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두 번째 단이 완전종지(마디 8)로 끝맺기 위해, 토닉으로 종결되는 제1, 4단에 비해 끝에서 선율적으로 약간 변화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단의 마지막 마디 역시 첫 번째 단의 마지막 마디와 같으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다르다. 셋째 단이 다른 단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 두 마디에서 선율이 한마디단위의 이동반복적 진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김인식이 작사한 이곳의 외침적 단어 때문이다(“예수여 예수여”). 어쨌든 한마디단위의 박절진행과 선율의 상행적 이동반복으로 이곳에서 음악적 긴장은 고조된다. 제1, 2, 4단이 대체로 하행했다 상행하는 분지형태의 선율형을 띤다면, 제3단은 상행했다 하행하는 활모양의 선율형을 띠어 대조적이다.


등록일자: 2010. 10. 20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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