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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새182장 통일 169장) [Joys are flowing like a river]
5,315회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새182장 통일 169장)

Joys are flowing like a river

작사: 마니 팽 페르귀송(Manie Payne Ferguson, 19세기)

작곡 : W. S. 마르샬(W. S. Marshall)의 곡을 제임스 커크(James Kirk)가 편곡.


이 힘차고 상쾌한 찬송은 예배나, 부흥집회 때 자주 불리는 곡으로 기쁨이 용솟는 뜨거운 영을 소유한 자만이 부를 수 있을 것 같은 찬송이다. 성령의 속성을 쉽게 풀어 그 내용을 담은 이 찬송시는 마르샬에 의해 작곡되었고 \"조용한 축복\"(BLESSED QUIETNESS)이라는 곡명이 붙은 것을 제임스 커크가 찬송가로 편곡한 것이다(커크에 대해서는 통일찬송가 164장의 해설을 참조할 것).


(작품분석)

이 곡의 특징은 각 단의 선율적 유사성에서 찾을 수 있다. 각 단의 윗박적 선율은 항상 동일하여 매번 c’음에서 eb’음까지 순차 상행한다(“강물같”, “정결한”, “주님주”, “주의말”). 각 단의 두 번째 마디의 윗박적 선율 역시 서로 비슷하여, 후렴의 선율(“참된 평화가”, “거센 풍랑도”)은 본 단락의 선율(“흐르는 기쁨”, “영원하도록”)을 3도 낮춘 것에 불과하다. 그런가 하면 제1단의 후반부는 후렴 첫 번째 단의 후반부와, 그리고 제2단의 후반부는 후렴 두 번째 단의 후반부와 동일하다. 전체적으로 이 곡의 선율은 위아래로 여러 번 오르내리는데, 이는 이 곡의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본 단락의 선율은 후렴의 선율에 비해 음역적으로나 음정적으로 크고 넓게 움직이는데, 이는 아마도 후렴의 가사가 고요함(“quitetness”)이나 평화(“peace”)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등록일자: 2010. 10. 20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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