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 속해 주신 주께(새 215장, 통일 354장)
All for Jesus
작사 : 메리 D. 제임스(Mary D. James, 1810~1883)
작곡 : 미상
이 찬송가의 가사는 “만세반석 열린 곳에”(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통 439장)를 작사하기도 한 메리 제임스 양이 지은 것으로 소명과 헌신을 고취시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제임스 양은 1810년 미국에서 태어났고 순회부흥회의 전도자 일원으로 복음전파에 힘쓴 평신도였다. 그녀는 글재주가 있어 한때 기독교 관계의 신문과 잡지의 기자로 생활했고 직접 쓴 찬송시나 신앙평론 등은 이런 지면을 통하여 발표되곤 했다. 특히 여성 절제회에 깊이 관여하여 금주, 금연, 윤락행위 금지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찬송가의 곡조「모든 것을 주님 위해」(ALL FOR JESUS)의 작곡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찬송가의 성경적 배경은 마태복음 22장 37절의 “…네 마음을 다하고(with all your heart), 목숨을 다하고(and with all your soul), 뜻을 다하여(and with your mind)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다”이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이 곡은 선율적으로 많은 반복되는 부분을 가지는데, 예로서 마디 1-2는 마디 5-6에서, 마디 9-10은 마디 13-14에서 반복된다. 그런가 하면 마디 3-4는 마디 11-12에서 반복되고 마디 7-8과 15-16에서는 약간 변형된다. 이러한 반복이나 변형반복구조는 가사구조에서 기인한다. 예로서, 제2-4단의 후반부는 절에 따라 같은 가사의 내용을 반복한다(1절의 제2-4행: All my days and all my hours, 2절의 제2-4행: Let my lips speak forth His praise, 제3절의 제2-4행, Looking at the Crucified, 제4절의 제2-4행: Resting now beneath His wings). 또한 제3-4단의 전반부에서는 매 절의 가사가 동일하다(All for Jesus!, all for Jesus!). 그런가 하면 제1-2단의 전반부의 가사도 각 절별로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한다(예, 제2절의 제1행: Let my hands perform His bidding, 제2절의 제2행: Let my eyes see Jesus only). 선율적으로 제1-2단의 전반부에 비해 제3-4단의 전반부는 보다 높은 음역에서 연주되어 음악적 긴장을 많이 내포한다.
등록일자: 2011. 11. 26
문영탁/나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