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2(중세 영. lesson)
넓은 의미로는 모든 성경낭독을 말하지만, 루터교에서는 좁은 의미로 구약성경의 낭독만을 말한다. 루터교에서는 성만찬 때에 Lesson, 사도서신, 복음서의 세가지 성경낭독 종류를 구분한다. 그러나 성공회에서는 사도서신과 복음서 낭독만이 있는데, 성무일과시간에는 신구약 모두 낭독되는 것이 보통이다. 기독교의 초기 성경낭독 전통은 유태인들이 회당에서 율법서와 예언서를 읽었던 전통과 관련이 있다. 기독교가 성장함에 따라 구약성경은 한 부분만 읽히게 되고, 사도서신과 복음서 부분을 읽는 것이 첨가되었다. 이렇게 세가지의 성경 부분을 낭독하는 것은 암브로지오와 모짜라비아의 전례에 남아 있었으나, 로마의 전례에서는 구약성경 부분을 생략함으로써 둘만이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