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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무덤에 머물러(새 160장, 통일 150장) [Low in the grave He 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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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머물러(새 160장, 통일 150장)

Low in the grave He lay

작사ㆍ 작곡: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이 찬송은 1874년 로우리에 의해 쓰여졌다. 로우리는 이것을 윌리엄 돈(William Doane, 통일찬송가 91장 참조)과 함께 펴낸 “가장 밝은 것과 가장 좋은 것(Brightest and Best)”에 실어 출판했다. 로우리 목사는 1826년 3월 12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루이스버그(Lewisburg)와 버크넬(Buchnell) 대학을 우등으로 마치고 1845년에 목사가 되었다. 이후 웨스트체스터 교회, 뉴욕 등에서 목회를, 그리고 모교인 버크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1875년에는 이 대학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869년부터 1875년까지 핸슨(Hanson)의 침례교회에서 목사로 시무했는데, 이때부터 찬송가 작사, 작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40세 이전에는 작사 작곡을 해본 일이 전혀 없던 로우리 목사는 40세 이후 32년 동안 무수한 찬송가를, 그것도 세계의 모든 크리스천의 입에서 쉼 없이 불리는 아름답고 영감 넘치는 찬송가를 작시 작곡했다. 우리 찬송가에도 그의 것이 8편이나 실려 있다.

그는 훌륭한 목회로 교회를 잘 돌보았으며 뛰어난 설교가이기도 했는데, 스스로도 “내가 찬송가 작가로 후대에 기억되기 보다는 설교자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을 정도였다. 그는 1868년에 윌리엄 브레드버리(47장, 101장 참조)의 뒤를 이어 주일학교 노래집 편집자가 되었다. 그가 발간한 찬송가집(Collected Hymnals)들로는 “행복한 소리들”(Happy Voices, 1865), “복음성가”(Bright Jewels, 1869), “순금”(Pure Gold, 1871), “왕관”(Royal Diamond, 1873), “성전성가”(Temple Anthems, 1873), “찬송예배”(Hymn Service, 1871, 1872, 1873), “조수”(Tidal wave, 1873), “가장 밝은 것과 가장 좋은 것”(Brightest and Best)이 있으며 이 외에도 수편의 찬송집이 있다. 그는 현재까지 미국 찬송가 역사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된다.


(작품분석)

이 곡의 특징은 무엇보다 긴 후렴에 있다. 3개의 절로 이루어진 본 단락은 불과 8마디에 불과한 반면, 동일가사에 기초한 후렴은 총 12마디로 이루어진 것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본 단락과 후렴이 음악 분위기상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즉, 본 단락은 조용하고 부드럽게 진행하는 반면, 후렴은 대단히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본 단락이 부드러운 리듬진행(4분음이나 2분음)과 순차진행 위주의 선율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넓지 않은 음역에서 정박적인 박절진행을 보이는 반면, 후렴은 빈번히 붓점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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