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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품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바흐 BWV 727 [Bach: Herzlich tut mich verlangen, BWV 727]
5,207회
나진규
저자: 나진규
등록일자: 2007-10-27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바흐 BWV 727
[Bach: Herzlich tut mich verlangen, BWV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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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개별적으로 전해진 바흐의 코랄편곡으로서, 위에 언급된 코랄에 기초한다. 이 코랄은 하쓸러(Hans Leo Haßler)가 작곡한 선율(1601, 종교적으로는 1613년에 Görlitz에서 처음 사용됨)에 크놀(Christoph Knoll)이 작사한 가사(1611)에 기초한다. 코랄의 내용은 내가 세상의 불행과 곤궁함 때문에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즐거움을 사모하오니 주 예수여 어서 오소서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1절).
이 곡은 4/4박자의 b단조에 기초하며, 총 17마디로 이루어졌다. 또한 4성부로 작곡되었으며, 두 개의 손 건반과 페달로 연주하도록 지시되어 있다. 코랄의 고정선율은 소프라노에 위치하며, 나름대로 장식되어 나타난다. 선율장식은 특히 바르형식(aab)에 기초한 행들 중 a행의 반복 시(마디 5-8)에 집중적으로 행해진다. 반주성부들은 한편으로는 코랄성부를 화성적으로 뒷받침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8분음단위의 보충적 리듬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반주성부들은 폴리포니적인 진행을 하는데, 단지 마디 14/15에서만은 알토(반복적 모티브진행을 함)를 제외한 3개의 성부가 모두 4분음을 연주해 호모포니적인 진행을 한다. 이로써 이 곡의 종결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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