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아카투라/빠른 앞꾸밈음(Acciaccatura, 영. crushed appoggiatura 또는 simultaneous appoggiatura, 프. pincé étouffée)
17-18세기 건반음악에서 자주 사용된 꾸밈음의 종류. 본디음과 꾸밈음의 건반을 동시에 친후 꾸밈음 건반은 재빨리 놓아 본디음만 더 길게 울리게하는 앞꾸밈음. 18세기 가스파리니(Fr. Gasparini, 1708) 이후에 악보에 모르덴트 기호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분산음 아치아카투라는 하나나 여러 개의 비화성음들을 아르페지오 방식으로 기록하고, 비화성음 건반들을 재빨리 놓아 해당 음들이 금방 그치게 한다. 이 꾸밈음 방식은 레치타티보 반주에서 지주 사용되었다.
아치아카투라는 단성부에서는 빗금 그은 기둥을 가진 작은 음표로, 그리고 화음인 경우 해당 오선의 선에 빗금을 긋는다.
등록일자:200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