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 발레(프.comédie-ballet)
17세기 중반에서 18세기 중반까지 프랑스에서 나타난 연극 장르의 일종. 보통 대화로 하는 연극 사이에 음악(레치타티보, 에르, 중창, 합창)과 무용이 결합된 것이다. 궁정 발레로부터 나왔고, 모든 면에서 그것과 유사하지만 내용이 희극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나 궁정발레보다 더 발전된 형태라서 규모가 더 크다. 무용, 우스꽝스러운 부포(Buffo) 장면, 말로 하는 대화가 결합되었다. 륄리, 데투쉐, 무레 등이 음악적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