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그. calliope)
보통의 공기가 아니라 증기(蒸氣)로 파이프를 소리 내게 하는 일종의 오르간으로, 미국 메사추셋츠의 오체스터에 살았던 스토다드(Joshua C. Stoddard)에 의해 1855년 고안되었고, 이듬해부터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기계장치를 이용해 자동으로 연주되게 하거나 건반을 이용해 수동으로 연주한다. 매우 큰 소리를 내며, 유람선에서나 과 축제 그리고 경기장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이 악기의 독특한 소리는 거리의 많은 사람을 끌어 모으는 효과를 가진다. 칼리오페는 그리스어로 미성(美聲)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