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티가(스. cantiga, "노래"라는 의미)
13세기 이후 르네쌍스 때까지 스페인에서 불린 단선율 노래. 라틴어가 아닌, 자국어로 불렸다. 가사는 마리아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말은 라틴어 canticum 또는 carmen과 같은 의미로 쓰인 경우도 많다. 또한 세속적인 노래를 위해서도 칸티가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같은 말이라고 하여 모두 이 음악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형식은 프랑스의 롱도나 비를레와 같다: AbbaA. 하지만 그 선율은 앞의 프랑스 노래 이외에도 그레고리오 성가와 프랑스 모테트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