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발롬(헝.Cimbalom) 또는 침발(Czymbal 또는 Zimbal)||심발롬
설명1
헝가리의 덜시머, 대부분 4개의 다리를 가진 사다리나 사각형 모양. 오늘날 사용되는 것은 1870년에 개조된 것임. 35개의 이중 또는 삼중 현과 약음기를 갖고 있으며, 네 개의 발로 세워짐. 때림막대로 쳐서 소리낸다. 음역은 D-e³.
설명2
피아노에서 보듯이 현을 해머로 두드리는 생각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해머로 현을 두드리는 악기는 페르시아의 산투르(santur)가 원조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15세기 경 중국과 유럽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여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퍼지게 되었다. 인도에서는 아직도 산투르라고 불리고, 중국에 와서 양금(洋琴)이 되었고 이것이 우리 나라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오늘날 헝가리 집시들이 연주하는 심발롬(cimbalom)이라는 악기도 산투르의 일종이다. 한편으로 영어로는 둘시머(dulcimer)라고 부르는데, 이 용어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부드러운 소리”(dulce melos)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
등록일자: 2005-11-30
이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