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가창(영. hymnody. 도. Hymodie)
초대교회의 교회음악의 일종. <시편창>에 반대되는 개념. 찬가창은 이스라엘로부터 들어오지 않은 -초대교회 시기에 새로 작시된 가사에 의한 노래를 말하는데, 동방교회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 초기의 찬가창은 남아있는 것이 드물다. 그 중 하나는 3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인데, 그리스어로 쓰여져 있고 이집트의 옥시린코스(Oxyrhynchos)에서 발견되었다. 낭속적인 시편창과는 다르게 찬가창은 가사의 각 음절을 한 음씩 부르도록 되어 있어 리듬이 뚜렷하며 선율적이다. 그리고 장절형식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교회의식에서 찬가창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편창보다 훨씬 적었다. 찬가창의 가사는 시편창에서와는 달리 주로 산문시로 되어 있다. 4세기에 라틴어로 쓰인 찬가창들은 주로 밀라노의 주교였던 암브로시오(Ambrosio; 340-397년경)와 프와티에(Poitier)의 힐라리우스(Hilarius, 300년경-367년)에 의해 작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찬가창은 6세기 경에는 이미 여러 지역에서 예배의식 때에 불려졌다. 그러나 로마교회는 12세기에 이르기까지 성서로부터 나온 것만을 가사로 인정한다는 원칙 아래 찬가창의 사용을 금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교회음악, 초대교회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