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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죄 짐에 눌린 사람은(새 536장, 통일 326장) [Come every soul by sin oppe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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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짐에 눌린 사람은(새 536장, 통일 326장)

Come every soul by sin opperessed

작사 : 존 하트 스턱톤(John Hart Stockton, 1813~1877)

작곡 : 존 하트 스턱톤(John Hart Stockton, 1813~1877)


이 찬송은 스턱톤(통 182장 해설을 참조할 것) 목사가 작사, 작곡한 것이다. 스턱톤 목사는 몸이 너무 허약해서 세 번이나 목회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44세가 될 때까지 교회를 담임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음악을 대단히 좋아해서 설교할 수 없을 때는 주로 찬송가 작사, 작곡에 전념하였다. 그래서 그가 교회사역을 최종적으로 단념했을 무렵에는 꽤 많은 양의 찬송가가 만들어져 있었다. 스턱톤 목사는 이를 종합해서 두 권의 책으로 출판하였는데, 그 중 하나는「구원의 노래집」(Salvation Melodies)이었고, 다른 하나는「고귀한 노래집」(Precious Songs)이었다.

이 찬송은 세상에서 방황하는 죄인들에게 그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님은 자비로우시므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며 영생을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키(통 191장 해설을 참조할 것)는 이 찬송시의 후렴부분을 개작하였다. 원작의 후렴은 “Come to Jesus, come to Jesus, come to Jesus now; He will save you, He will save you, He will save you now/ 예수께 오라, 예수께 오라, 예수께 오라. 그가 너를 구하시리라, 그가 너를 구하시리라, 그가 너를 지금 구하시리라”로 되어 있다.

1873년 생키가 무디와 함께 영국으로 전도여행을 떠날 때 그는 이 찬송원고를 받았다. 여객선 안에서 그는 집회 중에 부를 찬송목록들을 정리하다가 스턱톤 목사가 작사, 작곡한 이 찬송시(Come, every soul by sin oppressed)」를 발견하였다. 그런데 후렴 부분의 “주께 오라”와 “주가 너를 구하시리라”의 반복이 진부해서 뜻을 약화시킨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생키는 이 부분을“의지하고 의지하세”(Only trust Him)라는 말로 바꾸어 부르기로 하고 영국에 도착하여 집회 첫날 바꾸어진 찬송가의 후렴가사로 많은 은혜를 끼쳤다.

후에 개작된 이 찬송가는 스턱톤 목사의 동의를 얻어 런던에서 출판된「성가와 독창곡집」(Sacred Songs and Solos)에 실려 세상에 알려졌다.

이 찬송가의 성경적 배경은 사도행전 2장21절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이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이 곡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본 단락(제1-2단)이 윗박적으로 전개되는 반면, 후렴은 정박적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분산화성적 진행도 상당히 눈에 띄는데, 예로서 마디 1-2에서는 선율이 토닉의 구성음들(d, g, b)에 주로 기초한다. 이를 증명하듯 베이스 성부는 토닉의 근음인 g음만을 반복한다. 그런가 하면 선율의 반복적 진행도 특징적인데, 예로서 마디 3은 마디 5에서 반복되고, 마디 5는 마디 6에서 변형 반복된다. 반면에 제1-2단의 마지막은 서로 대조적이어서, 첫 번째 단이 연속 하행 도약한 후(“주께나오”) 도미난트로 종결된다면, 두 번째 단은 연속 상행 도약한 후(“평안얻”) 토닉으로 종결된다. 전체는 abb'b''형식에 기초하여, 제3단과 제4단의 선율진행은 제2단의 선율진행과 유사하다. 마디 5가 마디 9나 13과 선율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이 일관되게 분산화성적 진행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마디 11-12(“주 의지하세”)가 마디 7-8(“평안 얻으리”)이나 15-16(“곧 구하시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곳의 음들이 반종지(V)를 위해 일부 다르게 진행하는 것 밖에 없다. 각 단의 종지부분을 제외하면, 제1단이 마디단위로 상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제2-4단은 마디단위로 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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