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로(Domenico Gallo)

18세기 중엽 이태리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그의 생애에 관한 것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단지 페티스에 따르면 그가 대단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것, 1730년경 베니스에서 탄생했고, 신포니아와 소나타가 생전에 유명했다는 것이 알려진 정도이다.
갈로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것은 현재까지 다음의 모음곡집 하나가 있다. 즉 1780년 런던에서 페르골레지의 이름으로 출판된 {12개의 소나타} 모음집이 그것이다. 찰스 버니는 1789년에 이 곡이 페르골레지의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최소한 6곡은 갈로의 것임이 확인되었는데, 곡 전체가 갈로의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트라빈스키는 이 곡들을 페르골레지의 것으로 생각하고, 이중 7곡을 발레음악 {풀치넬라}에 사용하였다. 갈로의 소나타들은 1930년대의 것과는 다르고, 소나타악장형식이 완결된 1950년대의 것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