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미옥
등록일자: 2007-05-25
키리에 [Kyrie]
통상미사의 순서에서 맨 처음에 불리는 노래. 키리에는 초대 교회의 관습에 따라 예외적으로 그리스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4-5세기경에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불리던 것을 그레고리오1세가 미사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의 편지가 이를 뒷받침 한다). 그레고리오 성가에는 이 가사를 사용한 200개가 넘는 선율들이 전해오고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이 3절로 되어 있으며 각각 3회씩 반복 된다. 아래 악보에서 첫 단의 * 표시는 사제의 독창이 끝나는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며, 합창이 뒤이어 계속 진행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ij 는 한 번 더, iij는 두 번 더 악구를 반복하라는 지시이다.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