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손(스. danzòn, 뜻: 춤).
19세기 쿠바에서 생겨난 댄스 곡으로 스페인으로부터 전해진 콘트라 단자와 하바네라로부터 발전되어 나왔다. 단손은 아프리카계 리듬인 씬퀴요(cinquillo) 와 테지요(thesillo)와 같이 싱코페이션적인 리듬을 사용하며 우아한 멜로디를 가진다. 그 형식은 ABACAD의 론도이다. 짧은 A부분은 후렴구의 기능을 하고 긴 B와 C부분은 음악뿐만 아니라 편성에서도 각기 다르며 활달하게 끝을 맺는 D부분은 반복되는 화성적 바탕 위에서 즉흥 연주되는 일이 많으며 그 리듬은 룸바(rumba 또는 parte rumbeada)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