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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내 죄 사함 받고서(새421, 통210) [everything is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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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 사함 받고서(새421, 통210)

everything is Changed


작사: 씨빌라 더피 마틴(Civilla Durfee Martin, 1868~1948)

작곡: 월터 스틸만 마틴(Walter Stillman Martin, 1862~1935)


이 찬송가는 씨빌라 더피 마틴의 작시 작품으로 마틴의 찬송시는 이 외에도 통일찬송가 392장, “예수의 이름 힘입어서”(Victory)와 413장, “외롭게 사는 이 그 누군가”(Somebody loves you), 그리고 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Be not dismayed whate’er befide)가 있다.

마틴 여사는 1868년 8월 21일, 캐나다의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의 조르단(Jordan)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향의 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사범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얼마동안 교사로 봉직했다. 또한 그녀는 많은 시를 발표하다가 1906년에 그녀의 첫 시집을 출판했다. 그녀는 월터 스틸만 마틴 목사와 결혼했는데 그녀는 음악적인 재능이 풍부한 남편에게 많은 영감을 주어 주옥같은 찬송가를 작곡케 했으며 남편의 복음운동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녀의 찬송시는 대부분 그의 남편에 의해 작곡되었다. 한편 이 찬송가의 작곡자인 마틴 목사는 1862년 메사추세츠 주의 이섹스에 있는 로우리(Rouley)에서 태어났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했고 침례교의 목사가 되었으나 후에 그리스도 교회로 옮겼다. 그는 1916년에 애틀란타(Atlanta)의 그리스도 대학의 성경교수가 되었으며 이 해에 이 찬송가의 작사자인 씨빌라 더피 홀든(Holden)과 결혼했다. 그는 1919년에 조지아 주의 애틀란타로 옮겼고 사경회 강사로, 부흥사로 전도집회를 인도하는 등 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가 되었다. 그는 1935년 12월 16일에 이곳에서 생을 마쳤고 그의 부인은 13년간 더 살아 1948년 3월 9일에 같은 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붓점적 리듬진행에서 찾을 수 있다. 반복하는 음이 거의 없는 가운데서 붓점적 진행이 연속되다 보니 곡의 전체 분위기는 매우 경쾌하고 활기차다. 본 단락의 2개의 4마디그룹은 끝에서만 다를 뿐 전체적으로는 동일하게 진행한다(aa’). 선율이 각 단의 끝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해당부분이 화성적으로 다르게 종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마디 4: 도미난트, 마디 8: 토닉). 이들 4마디그룹은 각각 마디의 제3박에서 여성적으로 종결되어 노래하기 숨가쁜 인상을 주는데, 이것도 이 곡의 경쾌한 진행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 단락의 선율이 이처럼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 각각의 4마디그룹의 첫 번째 프레이즈는 4분음으로 종결되어(마디2, 6) 리듬적으로 아예 숨쉴 틈이 없다. 본 단락의 선율이 4마디단위로 반복된다면, 후렴은 처음에는 2마디단위로 반복되다, 나중에는 한마디단위로 반복되어 차이를 보인다. 즉, 마디 9-10은 마디 11-12에서 변형 반복되는 반면, 마디 13은 마디 14에서 이동반복되는 것이다. 이어지는 마디 15-16은 전체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아 다시 두마디단위로 진행한다. 본 단락과는 달리 후렴은 두 마디마다 분명히 숨쉴 틈을 제공하는데, 이는 마디 10과 12에서 4분쉼표가 등장하는 것과 마디 14에서 늘임표가 등장하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음악의 절정은 늘임표가 위치한 마디 14의 마지막 박으로서, 이곳은 화성적으로 섭도미난트 병행화성에 기초한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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