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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
모노디 [monody, monodia, Mono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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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디
(영. monody, 이. monodia, 도. Monodie, 뜻: 단성부 노래)

모노디는 16세기말 이태리에서 나타난 기악반주가 딸린 단성노래이다. 이 음악양식은 고대 그리스시대의 음악에 새로운 관심을 가졌던 당시의 학자, 예술가들의 모임인 플로렌스 카메라타(카치니, 바르디, 페리, 빈센죠 갈릴레이, 메이, 코르시 등, 1573-1587 활동)에서 유래된다(기록: G. Caccini 1601, G.B. Doni 1635). 그들은 고대 그리스의 비극에서 사용된 아울로스, 리라 또는 키타라로 반주된 단선율 노래가 인간의 내면적 감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데 이상적이라고 믿었으며, 여기서 "가사의내용", "감정표현", "노래선율"이 하나로 융합된 모습을 새롭게 부활시키려고 노력했다. 물론 16세기 말의 모노디는 고대 노래와는 전혀 다른 화성적 구조를 갖고 있지만 "감정을 풍부하게 노래하는 것 "과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결합하려는 의도는 중심생각으로 계속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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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디는 자유로운 리듬을 갖는 독창성부와 계속저음의 기악반주로 이루어진다. 이 때 중심을 이루는 성악성부는 리듬적, 선율적으로 가사에 종속되어 있으며, 단순한 화성반주가 따르는데, 이는 가사의 효과적 내용전달을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당시 통용되었던 대위법적 양식에 의한 다성음악이 가사 낭송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가사의 내용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불협화음," "도약이 심한 선율," "길고 짧은 음가들의 갑작스러운 변화," "반음계," "동형진행적 단어의 반복" 등의 기법이 모노디에 사용되었다.

모노디는 카치니와 몬테베르디에 의해 계속 수용, 발전되어 이 시기 이후 나타난 새로운 음악장르 즉 마드리갈, 모테트, 오라토리오, 오페라, 칸타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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