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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마디/마디박/갖춘마디/못갖춘마디||소절/완전소절/불완전소절 [measure, bar, Takt, barre, misura 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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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일본어: 소절'小節', 영.measure 또는 bar, 도.Takt, 프.barre, 프.misura. '마디줄'을 가리키는 용어: 영. barline, 도. Taktstrich, 프. barre de mesure, 이.stangh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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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는 둥근 음표와 5선을 사용하는 악보에서 5선 위에 세로로 그려진 줄로 표시된다. 마디 안에는 미리 앞에 지정된 박자기호의 수에 맞는 박자가 온다. 예를 들어 박자기호가 3/4로 되어 있으면 4분음표가 한 마디 안에 세 개가 들어 있다. 이러한 마디는 <갖춘마디>라 불린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3/4박자라고 지시된 경우도 한 마디 안에 한 박만이 올 수 있다. 이러한 마디는 <못갖춘마디>라고 불린다. 이런 경우 네 번째 마디와 합하여 완전한 마디가 된다. 물론 이런 현상은 아주 박절의 규칙이 엄격하게 살아있는 경우에만 그러하다. 즉 박절적 규칙이 느슨한 음악에서는 그러한 면이 지켜지지 않는다.  교육부 음악용어로는 <갖춘마디>에 들어 있는 첫 박이 강하다는 의미로 <센내기>, <못갖춘마디>에 들어 있는 첫 박이 약하다는 이유로 <여린내기>라고 불린다.  마디의 수를 셀 때에 <못갖춘마디>는 셈에서 제외된다. 

마디 속에는 이른바 <박자>들이 들어 있다. 한 마디 속의 박자들을 집합시킨 것에 대한 적당한 용어는 없다. 여기에서는 이를 마디박이라고 부른다.서양어도 따로 사용하는 용어가 없다. 마디박은 마디를 수단으로 여러 개의 박들이 강하고 약한 박으로 배열된 단위이다. 여기서 박이란 음악의 시간적인 진행을 규칙적으로 분할하는 기본적 단위이다. 각 마디의 첫 박은 강박을 갖는다. 예) 2박자: 강-약, 3박자: 강-약-약, 4박자: 강-약-중간-약. 이러한 강세를 나타내는 마디박은 대강 1600-1900년까지 지배적으로 사용된다. 마디박의 기호는 기본 박을 밑에, 기본 박의 개수는 위에 표기한다

마디줄은 마디박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마디박에서 첫 박에 비중을 두게 되는 것은 이 마디줄에 의해 결정된다. 마디줄은 원래 16세기 기보에 질서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점점 박절적 의미를 갖게된다. 이로 인해 단순한 양적인 길이를 표시하던 음표는 1600년경 춤곡의 영향을 받아 강약의 무게를 나타내는 질적인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된다.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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