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음표(shape notes). 

미국 남부와 중서부에서 19세기 이래로 노래 책이나 찬송가책에 쓰이는 기보 형태. 반음이 있는 위치와 종류(이끔음)를 쉽게 파악하게 하여 노래부르기 쉽게 한다. 모형음표는 파솔라(fa-sol-la)로 부터 시작했다.  파솔라는 17, 18세기에 영국과 미국에서 사용된 솔페지오의 일종으로서, 여섯개 음을 가진 헥사코드를 단순화시켜, 4개의 음만 취하고 이를 '파솔라(파)'라 칭했다.  이것은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영국 이주민에 의해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방으로 이식되었고, 이것이 점차 미국 각처로 보급되었다.

이렇게 단순화된 음계의 각 음에는 여러 가지 도형의 모습을 한 고유한 모형의 음표가 지정되었다. 이것들은 리틀(William Little)과 스미스(William Smith)에 의해 고정되었다.

옥타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음계는 '파솔라-파솔라미(파)'였다.  이것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로우(Andrew Law)의 것이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음계와 음표기호는 많은 책들에 의해 장려되었다, 즉 웨이드(John Wyeth)의 <교회음악 모음집>(Repository of Sacred Music, 1810), 워커(William Walker)의 <남부의 음악>(The Southern Harmony), 화이트(B. F. White)의 <거룩한 하프>(The Sacred Harp. 1844)에 사용된다.

이 시스템은 1832년에 '일곱음표 모양악보'로 발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