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자의 노래(도. Geisslerlieder).
13, 14세기에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열악한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참회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고행하던 사람들이 부른 노래. 13세기 이태리에서는 참회의 채찍질이 유행했는데 이때 부른 노래로 종교적 라우다가 있다. 독일에서는 1349년의 출혈성 페스트가 만연하던 시기에 이러한 채찍질이 유행했는데 이때의 선율들이 초기 순례자들의 노래에 전해지고 그 중에는 4절 형식인 라우다의 영향을 보여 주는 것도 있다. 이 선율들은 독일의 민요와 코랄에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