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크티스(그. tetractys, 혹은 tetractys) 

기원전 5세기 말경 활약했던 피타고라스 학파의 학자들은 모든 실재의 근원과 본질이 수(數)에 있었다고 믿었으며, 수를 공간적인 점들의 배열로 나타내었다. 처음 4개의 정수, 즉 1, 2, 3, 그리고 4는 각각 점, 선, 면, 입체를 상징하고, 이 수들을 모두 합하면 우주를 나타내는 완전하고 성스러운 수 10, 데카드(decad)가 나온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수 1+2+3+4=10은 테트라크티스라고 불렸으며 다음과 같은 배열로 나타내었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완전 협화음정인 옥타브(2:1), 완전5도(3:2), 완전4도(4:3)의 비율도 만물의 근원인 처음 네 개의 정수 1, 2, 3, 4로 이루어져있다고 설명하였다. 

등록일자: 2006-01-04

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