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레퀴엠 중에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에 하나. 롯시니가 죽은 1868년 작곡. 성악적 선율, 푸가, 옛 성가적 멜로디, 낭만주의적 화성, 극적인 표현력을 가져 관중을 사로잡는 음악. 그러나 교회의 전례적 요구에도 부응하여 비일상적 라틴어 가사에 음악을 붙여, 죽음에 관한 충격적인 생각을 체험케 함. 일곱부분으로 나뉜 합창, 독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교회에서 보다는 음악회장에서 더 자주 연주되지만, 큰 교회에서는 연주 가능한 곡.
스타바트 마테르(1898).
4성부 합창, 독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교회음악의 전통적 요소와 작곡가 개인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작품. 무반주 합창, 낭송적 부분, 아름다운 선율이 무리없이 뒤섞인다. 모음집 <4개의 성가곡>(Quattro pezzi sacri)중 하나.
테데움(1898).
이중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모음집<4개의 성가곡>중 가장 큰 곡. 그레고리오 성가적 낭송음악, 오페라 아리아적 고운 선율, 청중을 압도하는 풍요한 음향, 묘사적 오케스트라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