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르망드(프.Allemande 의미:"독일춤")
16-18세기에 있었던 많은 쌍들이 함께 추는 춤의 이름이기도 하고 그 춤을 반주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이 명칭은 1550년경에 영국에서 처음 나타난다. 음악은 못갖춘 마디로 시작한다. 못갖춘 마디에 있는 음들은 여러 개로 구성될 수도 있다.
1620년경 알르망드는 파반느 대신에 모음곡의 맨 처음에 온다. 하지만 모음곡 속의 알르망드는 -다른 춤곡과 마찬가지로- 점차 무용곡적 성격을 잃어간다. 오늘날도 남부 독일에서는 알르망드가 "독일 춤"으로 불리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3/4박자로 왈츠나 랜들러에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