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주(영.quartet, 도.Quartet, 프.quatuor, 이.quartetto)

 

4중주는 일반적으로 4 대의 악기 또는 4 개의 성악파트에 의해 연주되는 유형을 말한다. 나아가 4중주의 다른 유형으로는 악기와 성악파트가 함께 모여 연주하는 경우도 찾아 볼 수 있다. 19세기까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4중주는 일반적으로 ‘콰투오 Quatuor’라고 불렸으며, 17/18세기에는 ‘콰트리치니움 Quatricinium’이라고도 불렸다. 4 대의 악기들에 의한 앙상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편성은 <2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4중주이다. 그리고 또 다른 편성으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피아노4중주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또는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바순>으로 이루어진 관악4중주가 있다. 이밖에 같은 악기 4 대로 이루어진 4중주(예, 호른4중주)와 관악기와 현악기가 어우러져 형성된 4중주도 종종 찾을 수 있다. 20세기에 들어 많은 작곡가들은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악기들을 4중주로 편성한 작품을 남기고 있다. 

2005-01-09

[차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