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聲門, 영. glottis)
성대라는 근육이 이완되어 있으면 그 사이로 공기가 흐를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데 이를 성문이라고 한다. 성문은 V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전후진 운동을 통하여 개폐를 조절한다. 성문이 가장 넓게 열렸을 때 세로 약 2cm, 가로 1cm 정도까지 열린다. 성악가들은 성대 근육을 조절하여 알맞은 양의 공기를 통과시켜 적절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이 때 성대의 진동은 음원이 되고 몸의 다른 부분들, 즉 머리, 상반신의 뼈와 빈 공간, 즉 동공(洞空, cavity)들이 모두 함께 공명에 참여한다.
등록일자: 2005-11-30
이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