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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심리/생리
쇼크파 [shock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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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파(영. shock wave)

금관악기의 음색을 묘사하는데 흔히 “쇠소리가 난다”(영어의 'brassy'나 'metallic' 혹은 불어의 cuivr)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쇠로 만들어진 악기의 벨에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이러한 쇠소리는 기주의 실린더 부분에서 생겨난다는 점이 밝혀졌다. 진동의 주기 속에서 연주자의 입술이 열리는 시점에 마우스피스 안에 갑자기 큰 압력이 생기고, 급작스런 압력 상승은 튜브를 오가면서 점점 더 심해져서 벨에 다다를 때 쯤은 아주 짧고 강한 펄스(pulse)로 별한다. 이를 쇼크파라고 하는데, 바로 이러한 영향 때문에 음색이 쇠소리를 내듯이 변한다는 것이다. 

등록일자: 2005-11-30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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