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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리타니아/호칭기도(呼稱祈禱)||연도 [Litania, Litany, Litan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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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니아(라. Litania, 영. Litany, 독. Litanei, 호칭기도 呼稱祈禱, 일본어: 연도(連禱))

탄원기도라는 뜻의 리타니아는 말 그대로 탄원의 기도를 내용으로 한다. 일본식 번역어는 연도(連禱). 의미적으로는 '간구기도'가 더 적절 한 번역. 주로 카톨릭과 영국의 성공회 음악에 해당되나, 루터교, 개혁교회도 리타니아를 갖고 있다. 시편창처럼 단조롭게 단선율적으로 낭송, 노래된다. 사제나 부제 등의 선창자가 선창을 하고 회중이 따라 부르는 형태의 노래이다.  선창자는 여러가지 간구의 내용을 낭송하듯이 노래하면, 회중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소서"(Ora pro nobis), "아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Kyrie eleison) 등의 말을 계속적으로 반복한다. 이러한 형태의 음악과 기도방식은 유대음악의 전통과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구약시대에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시 118,136, 단3:51-90). 6세기 이전의 것들은 '키리에'와 관련된 것으로 4세기에 동방교회를 거쳐 5세기에 서방교회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7세기 이후에는 페스트와 지진같은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행진에서 사용되었다.  다성음악(폴리포니) 시대에서는 다성음악화 된다.

카톨릭 교회에서 교황 클레멘스 8세(1601) 이후에 리타니아를 허락하는 것은 교황의 고유 권한이었다. 이 법에 따르면 「모든 성인의 리타니아」와 「로레토(Loreto: 마리아를 위한 순례성지) 리타니아」가 있다.  그 후로 허락된 리타니아에는「예수 이름 리타니아」(1886), 「성심 예수 리타니아」(1899), 「성 요셉 리타니아」(1909), 「고귀한 피 리타니아」(1960)가 있다. 이 리타니아들은 부활절과 성령강림절 전의 행진들과 기도의 날에 사용된다. 음악적으로 보아 리타니아는 15, 16세기  이후 그레고리오 성가 식으로 불렸으나, 다성음악으로 작곡된 것도 있었다. 가장 많이 작곡된 것은 로레토 리타니아였는데, 이는 팔레스트리나, 랏소, 아네리오, 아이킹어 등에 의해 모테트 방식으로 작곡되었다. 17, 18세기의 베니스와 나폴리 작곡가들은 여러 곡들로 이루어진 칸타타 방식으로 작곡했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의 리타니아도 그러한 종류의 것이다. 19세기에는 체칠리아주의 작곡가들에 의해 다성음악으로 작곡되었다. 간혹 기악곡이 리타니아란 명칭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예: 알렝의 오르간을 위한 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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